책소개
'앗, 이렇게 새로운 과학이!' 시리즈 6권. 이 시리즈는 현대 과학이 새롭게 탄생시킨 과학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컴퓨터와 인터넷의 대중화, 계속되는 우주로의 진출, 속속들이 밝혀지는 생명의 비밀 등 현대 과학으로 인해 미래 사회에 대한 예상까지 아우른다. 이 시리즈는 미래 사회의 근간이 될 현대 과학의 필수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줌으로써, 그 내용의 우수성과 교육적 공헌도를 인정받아 TES(The Times Educational Supplement)상 청소년 교양부문을 수상했다.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그 영화에서는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보다 더 큰 비중으로 나온다. 이렇게 근래 들어 가상 현실은 영화나 소설 속에 심심찮게 등장해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더니, 급기야 오늘날엔 가상 현실의 모든 사항을 조정하는 가상 현실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이 순간에도 그 실현을 위한 기술 발전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어쩌면, 미래 사회에는 가상 현실이 우리의 현실 속으로 들어와 현실과 부딪치며 도전해 나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낙오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거짓말처럼 매력적이면서도 현실처럼 무시무시한 가상 현실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 책은 가상 현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개념과 원리에서부터 응용 분야까지 완벽하게 훑어 준다.
가상현실이란 1983년에 미국의 컴퓨터 연구가인 재론 래니어가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후 188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1980년대를 거쳐서 가상 현실 분야는 차근차근 발전을 해와 가상 현실 시스템에 이르게 되었다.
가상 현실은 시각,청각, 촉각 등을 모든 감각에서 실제처럼 느끼게 해야하므로 가상 현실 시스템을 구현하려면 컴퓨터,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입출력 장치(데이터 장갑과 HMD)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가상현실로 해볼 수 있는 것으로는 가상 여행, 가상 콘서트, 가상 수술 등이 있는데, 앞으로는 보다 현실과 가상현실이 구분이 잘 안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런 가상현실시스템이 보다 가속화되고, 많이 활용하게 되면 생활의 발전과 함께 여러 문제들이 생기기도 한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구별하지 못한다든가 등의.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숙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뒷부분에 용어설명도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