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조각배를 타고
강을 따라 상상의 여행을 시작해요.
강을 따라 떠나는 신비한 상상 여행!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들판으로, 산골짜기로, 정글로, 바다로! <강>은 한 소녀가 창밖으로 흐르는 강을 보며 상상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녀의 방 책상 앞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창밖으로는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멀리 뻗어 가는 강이 보입니다. 소녀는 책상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창밖의 강을 따라 흘러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소녀는 상상 속에서 은빛 조각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도시를 벗어납니다. 검은 연기가 자욱한 공장 지대를 지나, 들판으로, 산골짜기로, 정글로, 바다로 흘러갑니다.
소녀의 여행은 자기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이며, 창작의 과정입니다. 소녀는 조각배가 강을 따라 떠가듯, 자기 안으로 천천히 몰입해 들어갑니다. 그리고 강이 바다를 향해 강인하게 뻗어 가듯, 상상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내면의 세계를 탐구해 나갑니다. 그 과정을 통해 소녀는 자기만의 특별한 그림을 완성해 냅니다.
마크 마틴은 강의 흐름을 예술적이고 아름답게 보여 주며, 창작과 몰입의 과정을 체험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과 자연을 관통하는 신비롭고 우아하며 강인한 “강”우리의 삶은 강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주 옛날, 뿔뿔이 흩어져 살던 사람들은 땅이 비옥하고 생명력을 가득 품고 있는 강 유역에 모여 살기 시작했고, 그곳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큰 강이 흐르는 곳은 나라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도시나 마을의 중앙에 큰 강줄기가 흐르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은 오래전부터 장소와 장소, 삶과 삶,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모든 것을 포용하는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 강>은 도시에서부터 다양한 곳을 거쳐 바다로 이어지는 강의 흐름을 그리고 있습니다. 매 페이지 변화무쌍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새로운 풍경을 보여 줍니다. 복잡하고 삭막한 도시 사이를 흐르는 강은 유난히도 구불구불하고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자연을 흐르는 강은 본래의 생명력을 되찾은 듯 자유로워 보이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시적인 글을 통해 신비롭고 우아하며 강인한 “강”의 본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만들어 내는 것……,
몰입과 창작의 즐거움에 대하여!소녀의 방 창문 앞에는 조각배 모형이 달린 모빌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밖으로는 도시를 가로지르며 지평선 너머로 흘러가는 강이 보입니다. 소녀는 창문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손길을 잠시 멈추고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조각배 위에 몸을 싣고 강을 따라 흘러갑니다.
< 강>은 소녀의 현실에서 내면으로,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여정을 보여 줍니다. 강이 흘러가며 자아내는 풍경은 소녀의 내면세계이며, 소녀는 그 세계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자기만의 특별한 그림을 완성해 냅니다.
이 책은 몰입과 창작의 과정을 보여 줍니다. 소녀가 조각배 모형과 창밖의 강을 보고 상상의 여행을 시작했던 것처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솔직하게 집중하고, 마음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면서 우리는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시간은 자기를 성찰하게 하고 자유롭게 만듭니다. <강>은 몰입과 창작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풍부한 영감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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