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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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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지은이)문학동네


  • 292쪽
  • 145*210mm

  • 책소개
    성석제에게 ‘이야기꾼’, ‘풍자와 해학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데뷔작으로 새로운 장정과 구성의 개정판으로 펴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이것이 과연 시인의 산문시인지, 재기발랄한 수필이라 해야 할지, 상상력의 끝까지 뻗어나가는 픽션인지 종잡을 수 없었다.

    문단과 독자들이 그어놓은 장르의 범주 안에 성석제의 글들은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성석제는 이 데뷔작 이후로도 이렇게 짧은 분량의 글 안에 경계 지을 수 없는 상상과 현실적인 소재와 캐릭터들이 한데 녹아 있는 글들을 꾸준히 써왔고, 오늘날 그의 ‘짧은소설’은 독보적인 장르가 되었다.

    “시를 뼈라고 하고 산문을 살이라고 한다면 ‘뼈와 살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최소한 조사 ‘와’가 있다. 뼈이면서 물렁한 것(가령 물렁뼈), 살이면서 때에 따라 딱딱해지는 것이 있다. 뼈라고 부를까, 살이라고 부를까”라는 저자의 말처럼, 뼈이면서 물렁하고 살이면서 때에 따라 단단해지는 그의 소설들은 장르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우리를 미지의 나라로, 첫사랑과 책을 좋아하는 벗과 어처구니들이 사는 서재로 데려간다.

    흔히 어이없고 황당하며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서는 일을 맞닥뜨렸을 때 쓰는 ‘어처구니없다’라는 어구의 ‘어처구니’는, 본디 ‘상상보다 큰 물건,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 한다. 성석제의 이 다채로운 소설 속 어처구니없는 사람과 사건들을 읽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상상 너머의 세계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것은 시인가, 소설인가, 산문인가!
    장르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꾼 성석제의 탄생을 알린 전설적인 데뷔작


    성석제는 1986년 [문학사상]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의 첫번째 책은 1991년에 출간된 시집 『낯선 길에 묻다』였다. 그리고 ‘시인 성석제’와 ‘소설가 성석제’ 사이에 한 권의 책이 놓여 있다. 성석제에게 ‘이야기꾼’ ‘풍자와 해학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데뷔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이다.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가 2017년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장정과 구성의 개정판으로 출간되어 독자들 곁에 돌아왔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이것이 과연 시인의 산문시인지, 재기발랄한 수필이라 해야 할지, 상상력의 끝까지 뻗어나가는 픽션인지 종잡을 수 없었다. 문단과 독자들이 그어놓은 장르의 범주 안에 성석제의 글들은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성석제는 이 데뷔작 이후로도 이렇게 짧은 분량의 글 안에 경계 지을 수 없는 상상과 현실적인 소재와 캐릭터들이 한데 녹아 있는 글들을 꾸준히 써왔고, 오늘날 그의 ‘짧은소설’은 독보적인 장르가 되었다.
    “시를 뼈라고 하고 산문을 살이라고 한다면 ‘뼈와 살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최소한 조사 ‘와’가 있다. 뼈이면서 물렁한 것(가령 물렁뼈), 살이면서 때에 따라 딱딱해지는 것이 있다. 뼈라고 부를까, 살이라고 부를까”라는 저자의 말처럼, 뼈이면서 물렁하고 살이면서 때에 따라 단단해지는 그의 소설들은 장르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우리를 미지의 나라로, 첫사랑과 책을 좋아하는 벗과 어처구니들이 사는 서재로 데려간다.
    흔히 어이없고 황당하며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서는 일을 맞닥뜨렸을 때 쓰는 ‘어처구니없다’라는 어구의 ‘어처구니’는, 본디 ‘상상보다 큰 물건,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 한다. 성석제의 이 다채로운 소설 속 어처구니없는 사람과 사건들을 읽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상상 너머의 세계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그라믄 머하노”가 던지는 전복적 상상력
    무위론자와 소수파들의 목소리로 건축된 놀라운 세계


    성석제의 소설에는 언제나 지독하고 지겨운 현실 가운데에서도 전복과 반전을 꿈꾸는 인물들이 있다. 만사가 너무 진지해지고 무거워지려는 찰나 “그라믄 머하노”라는 말로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친구가 있고, “무조건 반대는 나쁘고 무조건 찬성은 좋으냐”고 묻는 소수파가 있다. 화려한 외양을 중시하고 성공적이고 잘나가는 것을 과시하는 사람에게 삐딱한 자세로 발을 거는 과속방지턱 같은 이 인물들은, 현실에서는 아웃사이더이고 마이너일지 모르나 성석제 월드에서는 개성만점의 주연들이다.
    「무위론자」에는 친구들끼리 모여 한잔하는 가운데 누군가가 한창 세속적인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단 두 마디로 그러한 자랑을 격파해주는 사이다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 마술 같고 주문 같은 그 말은 “그라믄 머하노”.

    상대는 놀라고 당황해서 허둥지둥 그 사업에 관하여 화려하고 웅대한 청사진을 보여준다. 물론 그는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 그러고 다시 “그라믄 머하노” 하고 싱겁게 격파한다. 상대는 필사적으로 사업 이익이 얼마나 클 것인가, 결국 그 사업이 성공하면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약간씩은 덕을 보게 될 것이라고 과장까지 한다. 소용없다. 그의 마지막 결정타가 터진다. “그라믄 머할 낀데, 날도 더븐데.”
    _「무위론자」중에서

    자아도취형 인간들의 장광설을 단박에 제압해주는 무위론자의 이 “그라믄 머하노”의 바통을 넘겨받는 것은 「소수파」이다. 이 소설은 땅부자인 할아버지가 평생토록 지켜온 소수파 지지 신념에 대해 그리고 있다. 소설의 첫 부분에서 할아버지의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할아버지에게는 땅이 많았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소수파였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늘 소수파였다. 소수의 편을 들었다. 땅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소수다. 할아버지는 땅이 많은 사람의 편이 되기 위해 소수파가 되었을까. 그것만은 아닌 것이, 선거할 때 여당과 야당 후보가 있으면 야당에 표를 찍었다. 큰 야당과 작은 야당이 있으면 작은 쪽에 표를 찍었다. 그 당의 성향이나 정책이나 인물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_「소수파」중에서

    언제나 소수파를 지지하겠다는 신념으로 할아버지는 ‘골수 야당분자’로 찍히고 서서히 땅을 잃어간다. 군부대에게 빼앗기고, 지방도로에 빼앗긴다. 이런저런 불이익에도 소수인 쪽을 지지하겠다는 신념을 굳건하게 지켜왔던 할아버지는 어느 권력자의 종신 독재를 가능케 하는 개헌안 투표를 두고 손자와 부딪친다. 학교에서 개헌안 찬성을 독려하도록 아이들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손자는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은 무조건 나쁜 일이며 반대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선생님이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자신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무조건 찬성에 표를 찍겠다고도.
    무조건 반대는 나쁘고 무조건 찬성은 좋으냐?
    할아버지는 물었다.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은 나라가 발전하는 걸 원하지 않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은 나라 밖으로 나가야 해요.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은 나라가 발전하는 걸 원하는 사람이냐? 그런 사람은 나라 안에서 또 어디 안쪽으로 더 들어가느냐? _「소수파」중에서

    “그런 사람은 나라 안에서 또 어디 안쪽으로 더 들어가느냐?”는 할아버지의 질문은 지방색 연작 중 첫번째 작품인 「지방색 1-모래밭」이라는 소설로 이어진다.

    그 지방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출구가 없고 입구도 없다. 그 지방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그 지방에서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변두리에서 태어나 차츰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최후에는 가장 안쪽에 서게 된다고 한다. 그들은 바깥세계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바깥세상에 대해 말하는 것도 금기다. _「지방색 1-모래밭」중에서

    변두리에서 태어나 안으로, 안으로 밀려들어간 뒤 최후에는 가장 안쪽에 서게 되는 사람들. 그런데 바로 이 지점에서 어느 날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문제적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밖으로 가기로 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벗어나 바다로 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잠깐 자신이 태어난 곳을 돌아보았다. 커다란 주름이 잡히듯이 천천히 안으로 밀려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는 다시는 그곳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돌아가지도 않겠다고 결심했다. _「지방색 1-모래밭」중에서

    이 책의 말미에는 인상적인 영원한 ‘여행자’가 등장한다. 이 소설은 사과벌레가 자신이 태어난 고향 나무를 떠나 다른 사과나무를 찾아나서고, 새로운 사과나무에 자손을 위한 벌레집을 짓는 여정을 그렸다.

    왜 그는 떠나는가. 그저 누워 있다가 고향 근처의 다른 잎사귀를 찾으면 되지 않는가 물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답을 모른다. 그저 고향을 떠나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을 재촉하는 작은 존재들을 땅 위에서 볼 때마다 자세히 보려고 고개를 숙일 뿐이다.
    ……누군가 떠났기에 한 그루 사과나무가 다른 사과나무에서 오는 새로운 여행자를 받아들이지 않는가. _「여행자」중에서

    익숙하고 친밀한 장소를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자 하는 사과벌레의,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욕망에는 한마디로 똑 떨어지는 명백한 이유 같은 것은 없다. 마땅히, 당연히 그렇다고 여겨지는 명제에 반론과 의문을 제기하고자 하는 이야기꾼 성석제의 욕망에도 이유와 한계는 없어 보인다.
    이 책은 “수석·양돈·분재와 같은 실용적인 분야에서 역사·전기의 기록, 백과사전에서 자연과학·철학·문학·정치학·경영학 각론 분야, 야담·박제·사냥·괴기물 수집·분류학” 등 온갖 장르와 분야의 이야기들이 닥치는 대로 꽂혀 있는 수집가의 서재 그 자체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말고당대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차려낸 이 풍성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의 향연을 즐겨보자. 이 책의 어딘가에는 분명 우리의 상상과 한계를 뛰어넘는 ‘어처구니’들이 살고 있을 테니까.

    나는 그곳에 내 첫사랑이 살고 있기를 바란다. (…) 나는 그곳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이 와 있기를 바란다. (…) 그들이 오지 못한다면 그곳에 어처구니라도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어처구니는 나와 몇 해 전에 어느 책에서 만났는데 ‘상상보다 큰 물건, 사람’이라고 풀이되어 있었다. 나는 상상보다 큰 물건이나 사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어처구니가 그 방에 살아준다면 적당할 것 같다. 그 방은 이제 나의 상상보다 충분히 크고 아름답고 오래되었으리라.
    나는 거기서 첫사랑을 만나기를 바란다.
    나는 거기서 죽도록 책을 좋아하는 벗을 만나기를 바란다.
    그곳에서 나는 어처구니들을 다시 만날 것이다. _「수집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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