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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 살벌한 한·중 관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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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달콤 살벌한 한·중 관계사
상품요약정보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시민강좌팀 (지은이)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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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시민강좌팀 (지은이)서해문집
수천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하게 이어진 미묘한 관계의 역사!

끝도 없이 쏟아지는 뉴스, 그중에서도 ‘국제뉴스’라는 이름이 붙은 항목에서 우리가 많이 접하게 되는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대륙과 반도로 붙어 있다는 지정학적 이유와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이나 관계를 맺어온 점,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도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 등이 그 이유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중국과 한국, 혹은 그 땅에서 이전에 수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나라들은 어떤 관계를 맺어왔고, 그 관계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또한 그 역사를 통해 현재 혹은 미래의 두 나라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1월에 결성된 신진 역사 연구자 모임이다. 그중에서도 시민강좌팀은 시민강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적 사실과 전문적 해석을 시민 사회와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강좌팀에서는 ‘한중 관계사’를 주제로 함께 책을 만들어보자는 기획을 했고, 팀 성격을 살려 일반 대중이 복잡한 한·중 관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의도로 각 시대별 전공자 1인이 한중 관계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를 선정하고, 평면적으로 알고 있던 한중 관계를 좀 더 구체화해주는 내용을 글로 쓰기로 했다. 이 책은 그 기획과 노력의 산물이다.

때론 달콤하게, 때론 살벌하게
 얽히고설킨 이야기로 풀어낸 흥미로운 역사

<나뭇조각에 아로새긴 ‘공자님 말씀’〉(오택현)은 종이가 없던 시절 “공자 왈 맹자 왈”이 어떻게 중국대륙에서 한반도까지 넘어올 수 있었는지 그 구체적 증거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공자님 말씀을 대나무 조각을 엮은 목간에 새겨 품에 둘둘 말아 다니며 읽었고, 이 목간은 중국에서 한반도의 주요 교육기관으로 전해져 한반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이렇게 전파된 유교 사상은 삼국의 통치 시스템이 됐고, 다시 일본으로 전파돼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을 발전시켜갔다. 백제, 고구려, 신라는 《논어》를 통해 지식을 수용하고 전파했을 뿐 아니라, 직접 유학생을 중국에 보내 지식을 흡수했다.
이러한 유학생의 존재와 그 의미를 찾아보려는 글이 바로 이어지는 〈도당 유학생, 한중 우호의 상징〉(이유진)이다. ‘도당 유학생’은 당의 선진 문물을 수용하는 역할과 동시에 동맹국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 외교관 역할을 했다. 그 때문에 도당 유학생의 운명은 국제 정세에 크게 좌우됐고, 신라와 발해 유학생은 자기 나라를 대표해 성적을 경쟁하기도 했다.
그 후 10세기 후반, 천하를 놓고 거란과 송이 패권을 다툴 때, 고려는 거란의 요청에 따라 송과 외교를 끊고 거란이 세운 요를 천자국으로 인정했다. 우리는 흔히 고려인이 거란을 야만국으로 여겼다고 알고 있지만, 〈골목대장 고려의 줄다리기〉(현수진)는 고려인이 거란 문화를 큰 거부감 없이 수용했음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송과 요 사이에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며 자국의 이익을 찾았고, 스스로 천자를 칭하기도 했다. 이는 고려가 문화적, 정치적 유연성을 갖춘 나라였음을 보여준다.
고려의 정치적 유연성은 〈제국의 파도 앞에 선 고려의 국왕〉(안선규)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고려와 원의 관계를 시호 중심으로 풀어낸 이 글을 보면, 충선왕과 공민왕은 각각 자국 내에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원에 시호를 요청하기도, 독자적 시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매 순간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나름의 균형을 선택하는 고려 왕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고려 이후 이어진 조선이 명과의 외교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신 접대’였다. 〈특명! 명 사신을 접대하라〉(신동훈)는 사신 접대를 위한 기획부터 그 구체적 실행으로서 사신 접대를 위한 ‘화려한 쇼’를 보여준다. 글에 등장하는 장면들은 올림픽 개·폐막식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관이며, 사신이라는 매개를 통해 최대의 외교적 효율을 끌어내려 했던 조선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오랑캐가 금수보단 낫잖아〉(이명제)는 중국이라는 창을 통해 서양 문물을 접하게 된 조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글은 조선이 그렇게 폐쇄적인 사회가 아니었으며, 서양 학문과 사상이 조선 사회 내에서도 충분히 공존 가능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결국 서양 열강의 세력 다툼에 휘말리고 일제강점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는가. 저자는 그것이 동양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강요된 서양의 정치적·경제적 야욕에 있다고 비판한다. 이렇게 청과 조선은 밀어닥쳐오는 제국주의의 파도에 휩쓸리며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중국을 중심으로 나름의 균형을 이뤄오던 조선은 서양 문물의 도입, 제국주의 침탈로 세계관의 붕괴를 겪게 된다. 이때의 충격이 너무 컸을까. 〈혐오의 시대, 연대의 기억〉(정종원)은 중국의 몰락을 지켜보는 조선의 인식에서 혐오가 싹트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혁의 절박감과 조바심이 중국에 대한 혐오 감정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물론 비약이겠으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현재 중국에 대한 인식은 바로 이때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순히 혐오만 했던 것은 아니다. 한국과 중국은 제국주의 피해자로서 동류애를 가졌고, 3·1운동과 5·4운동을 서로 지지하면서 연대를 형성해갔다.
혐오하면서도 연대했던 근대의 한중 관계는 다시 한 번 변화한다. 세계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로 나뉘는 냉전이 시작되면서 한중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처하고 만다.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고, 가정과 나라를 지키자〉(김지훈)는 중국과 한국이 한국전쟁을 계기로 어떻게 적대와 협력 관계로 분화되는지 보여준다. 이데올로기에 따라 남북이 분열되면서 연대 의식은 중국과 북한의 것, 혐오 의식은 중국과 남한의 것이 됐다. 중국은 남한을 ‘해방’시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전쟁에 참전하면서 국제 사회에 중국의 존재를 각인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결국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고립됐고, 남한과는 공개적으로 완전한 적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끝으로 이어지는 〈‘피로 맺은 우의’, 그 이후〉(문미라)는 남한과 수교가 단절된 시기 북한과 중국이 맺은 혈맹 관계의 내면을 보여준다. ‘피로 나눈 우의’가 때로는 ‘피 터지는 우의’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화대혁명기 중국은 북한에 자신들의 ‘새로운 생각’을 강요했고, 북한은 이를 내정 간섭으로 받아들이며 둘의 관계는 남북 관계만큼이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이 대립각의 결과로 조선족 사회의 한족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은 폭력적이고 공포스러웠다. 각종 범죄 영화에서 양산해낸 ‘피바람’을 일으키는 ‘조선족’ 이미지. 그 이미지, 스테레오타입을 바라보는 조선족들의 머리 한편에는 과거 자신들이 당했던 폭력의 공포가 떠오르지는 않았을까.

아홉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중 관계를 통해 여기에 절대적 우위 또는 절대적 하위 관계는 없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망은 순식간에 혐오로 바뀌고, 또 새로운 계기로 연대가 형성되며, 피로 맺은 연대는 서로 물어뜯지 못해 안달 나는 미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유교 사상과 제국주의, 냉전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한중 관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그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한국이 어떤 고군분투를 해왔는지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다. 지금 한국과 중국은 어떠한 파도 위에 올라있는가? 그 파도가 순풍이 돼줄지 쓰나미가 돼줄지는 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세계적 변화를 주시해야 알 것이다.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 그 선택에 대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지은이 소개

 오택현 

 동국대학교 사학과 및 국사학과 강사. 동국대학교 사학과에서 《백제百濟 대성팔족大姓八族의 역사적歷史的 전개展開》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간과 금석문을 통해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한국사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고대 문자자료연구 백제(상)·(하)》(공저)와 《목간으로 백제를 읽다》(공저)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고대古代 국가國家의 성씨姓氏 수용受容과 변천變遷>, <백제 왕성王姓 부여扶餘씨의 성립과 복성複姓의 수용>, <낙양 용문석굴 소재 백제 관련 명문자료> 등이 있다.

이유진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한국 고대사, 그중에서도 신라와 당 사이의 공적・사적인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현수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현재와는 아주 다른 중세인들의 사고방식이 어떤 역사적 환경 속에서 형성됐고, 또 어떻게 현실과 상호 작용했는지에 관심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고려시대 관인상의 형성과 변화> 등이 있다.

안선규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많은 사람들과 역사를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해, 박물관 큐레이터를 꿈꿨다. 고려와 조선의 문화적 연속성과 특징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신동훈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강사. 조선 전기 사회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16세기 서원書院 사액賜額과 국가의 서원 정책〉, 〈조선 전기 동몽童蒙 교육의 추이와 촌항학장村巷學長 설치의 의미〉 등이 있다.

이명제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 동국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조선 후기 조선과 청 사이의 외교 관계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정종원
 한양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개항기의 사상사 및 개념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러일전쟁 이전 《제국신문》에 나타난 국제정세인식의 기반과 전개〉, 〈반계 유형원의 평등사상과 도덕국가체제론〉, 〈개항기 한글신문의 평등개념 연구〉 등이 있다.

김지훈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한국 현대사를 전공하고 있다.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국가와 사회와 개인 그리고 군대의 문제를 ‘사상’이라는 측면에서 풀어내기 위해 고민 중이다.

문미라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해방 이후 연변 조선인 사회를 중심으로 한 북·중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전쟁기 북한의 전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연변 조선인 사회의 지원>, <북한 조국보위후원회의 설립과 활동>, <한국전쟁 시기 중국인민지원군·연변 조선인 사회의 ‘후방지원’ 활동과 북중 ‘혈맹’ 관계의 강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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