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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김유정 (지은이)스피리투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고 있는 토속적 세계와
 아이러니와 페이소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역설적 해학의 세계를
 평범한 일상사로 그려낸 천재 작가 김유정을 만나다!

‘문득 시리즈’로 다시 만나는 김유정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소설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를 다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문득은 공명의 문학 브랜드 스피리투스가 야심차게 소개하는 문학 시리즈다. 시대를 초월해 문학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을 다시 호출,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文을 얻을 수 있는得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 프란츠 카프카, 에드거 앨런 포에 이어 네 번째 작가로는 김유정의 《떡》을 소개한다. <봄봄>과 <동백꽃>으로만 알고 있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아직 읽지 못했던 그의 작품에서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떡이 사람을 먹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원래는 사람이 떡을 먹는다. 이것은 떡이 사람을 먹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즉 떡에게 먹히는 이야기렷다. 좀 황당한 소리인 듯싶으나 그 사람이란 게 역시 황당한 존재라 하릴없다. 인제 겨우 일곱 살 난 계집애로 게다가 겨울이 왔건만 솜옷 하나 못 얻어 입고 겹저고리 두렝이로 떨고 있는 옥이 말이다. 이것도 한 개의 완전한 사람으로 칠는지 혹은 말는지!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_김유정, <떡> 중에서

 서두 단 두 문장만으로 <떡>은 낯선 세계로 통하는 블랙홀을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그 자체로도, 유정의 작품 세계 안에서도 낯선 ‘떡이 사람을 먹는 이야기’라니! 익히 우리가 아는 <동백꽃>이나 <봄?봄>의 세계가 아닌, 낭만과 유머와 따뜻한 시선 대신, 사실적 알레고리와 날카로운 냉소와 건조한 관찰로 가득한 김유정답지 않지만 김유정이 분명한 그 낯선 세계로《떡》은 독자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 봄?봄>의 ‘낭만적 사실주의’와 <동백꽃>의 ‘서정적 낭만주의’,  <만무방>, <땡볕>, <따라지> 등 비참하고 비루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되 종국에는 페이소스를 느끼게 되지만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 문학사에 이름을 아로새긴 김유정은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는 불과 5년 만에, 수필 12편, 편지와 일기 6편, 번역 소설 2편 외에 무려 30편의 소설을 남긴 다작의 작가기도 하다. ‘풍자와 아이러니’가 가득한 작품으로 ‘우리 소설계에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작가로 평가받는 김유정, 그리고 ‘한국 단편 문학의 결정체’라 평가되는 유정의 소설은 현실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지만 ‘계몽’의 욕망도, ‘고발’에 대한 강박도, 당대 지식인이라면 대개는 가지고 있던 ‘사상’의 억압도 없다. 그의 소설에는 다만 투명한 현실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오롯이 담겨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무게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낭만성과 유머(페이소스), 그리고 삶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모두 없는, 대신 사실적 알레고리(정확히는 알레고리화된 현실)와 날카로운 냉소와 건조한 관찰만이 가득한 작품이 바로 <떡>이다.

내용 및 특징

 먹는다는 것 혹은 산다는 것의 비루함 

<떡>이라는 이야기가 담고 있는 상황 자체는 물론 유머러스하고, 그 유머는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너무 많이 먹어 죽을 뻔한 아이의 이야기니 우스울밖에. 그 웃음이 ‘먹는다는 것’, 즉 먹고 사는 일과 관련된 것이다 보니 페이소스가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유정은 충분히 김유정다운 세계로 그려 보일 수 있었던 이 ‘황당’한 해프닝을 의외의 냉소와 건조한 관찰로 그저 전달하기만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소설 속 현실은 무게의 균형을 잃고 알레고리로 기운다. <떡>은 유정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다. 주인공 시점이거나 관찰자 시점이거나, 그의 작품 속 목소리는 작품 안 인물들과 밀착되어 있지만 <떡>의 목소리는 거의 리포터에 가깝다. 그만큼 인물들과 멀고, 그만큼 건조하다. 심지어 <떡>에는 ‘증언’이라는 객관적이고 건조한 서술방식까지 담겨 있다. 이렇게 건조한 목소리로 그려지다 보니 <떡>의 세계는 차갑기만 하다. 그리고 이 차가움은 그나마 인물과 목소리가 밀착되는 결말 부분, 즉 ‘덕희’의 내심(內心)을 냉소적으로 힐난하는 부분에서 절정을 이룬다. 물론 <떡>의 이 같은 특징은 이 작품의 주제라 할 ‘먹는다는 것 혹은 산다는 것의 비루함’을 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들여다보는 얼굴이 다 무색할 만치 꼴들이 말”이 아닌 사람들의 삶을 더 잘 전하기 위한 이 선택은 김유정답지 않은 목소리지만, 김유정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분명한 울림을 준다.  

사실과 낭만, 서정과 서사 사이, 그리고 유머
<떡> 외에 이 책에 실린 유정의 작품들은 크게 두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사실, 정확히는 현실을 투명하게 그리되 낭만성을 잃지 않는, 서사임이 분명하나 서정성이 가득한, 비참하고 비루한 삶을 이야기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예의 김유정만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이 중 <봄.봄>과 <동백꽃>은 유정의 독자라면 누구라도 대표작으로 꼽을 작품으로 전혀 다른 두 개의 사랑 이야기다. 전자는 결혼을 빌미로 노동력을 수탈당하는 ‘나’의 삶을 ‘점순’과의 풋풋한 로맨스로, 한바탕 드잡이로 유머러스하게 그린 유머러스하지만 씁쓸한 웃음, 즉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다. 제목인 ‘봄.봄’은 이 아이러니한 상황의 비유로 읽을 수 있는데, 봄의 강조로도 봄을 본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후자 <동백꽃>은 우리나라 농촌 낭만 소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청춘 남녀의 로맨스를 그리되, 현실의 척박함을 최대한 덜어낸 소설이다. 특히 <봄.봄>의 여주인공 이름과 같은 이름의 여주인공 ‘점순’의 적극성은 잔잔한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여성스러움’이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200자 원고지로 채 38매가 안 되지만,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백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만무방>은 백석 시의 한 구절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 정경 묘사와 응칠 형제의 비참한 현실이 아이러니하게 공존하고 있는 말 그대로의 김유정식 소설이다. 작품은 ‘농사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알고 보면 남는 건 겨우 남의 빚뿐’인 ‘가슴이 답답할 만치 되우’ 괴로운 ‘응칠’과 ‘응오’ 형제의 삶을 그리면서도 씁쓸하나마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와 ‘이것이 응칠이가 팔자를 고치던 첫날이었다’ 같은 반어적 표현을 통해 현실과 문학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고 있다.
다른 두 작품, <아내>와 <땡볕>은 모두 부부간의 이야기다. 하지만 분위기나 결말은 정반대인데(물론 정반대라고만 할 수는 없다. 두 이야기 모두 비참하다 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삶이 배경이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동력이니 말이다), 전자가 김동인의 <감자>에서 고발(혹은 비판)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유머를 더한 작품이라면, 후자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 농담 같은 에피소드와 아내의 뼈아픈 목소리(유언)를 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김승옥의 <무진기행> 서두 부분의 정경 묘사를 떠올리게 하는(문학사적 전.후를 따르자면 반대가 되어야 하지만) 부부의 상황과 대비되는 <땡볕>의 ‘뜨거운 땡볕’을 묘사한 부분이나 아내의 유언 같은 말, “저 사촌 형님께 쌀 두 되 꿔다 먹은 거 부대 잊지 말구 갚우” 등은 <아내>와는 너무나도 다른 세계를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땡볕>은 ‘땡볕’이라는 비유적 배경과 ‘권연’과 ‘채미(참외)’라는 욕망의 대상, 그리고 병을 고치려는 마음과 실험 대상이 되어 ‘월급’을 받았으면 하는 모순된 마음이 뒤섞인 ‘덕순’ 부부의 비참한 현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단편소설의 모범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자전적 소설 혹은 소설적 자전  
 유정의 작품 중 두 번째 유형은 인간 김유정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생의 반려>와 <따라지>가 이에 속한다. 먼저 <생의 반려>는 연상녀이자 명창이며 기생이었던 박녹주를 ‘스토킹’했던 유정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화한 자전적 소설이다. 친구 ‘명렬’을 주인공이자 관찰자로 내세우고 여성의 이름을 ‘나명주’로 바꾸긴 했지만 말이다. 소설을 통해 유정은 스토킹이라 부르는 것이 훨씬 적절할 자신의 사랑에 대해 변명한다.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게 된 것을 너무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은 것과 연결시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정신분석을 제시함으로써, “연애란 것은 상대에게서 향기를 찾고, 아름다움을 찾고, 다시 말하면 상대를 생긴 그대로 요구하는 상태의 명칭”이지만 “그의 연애는 상대에게서 제 자신을 찾아내고자 거반 발광을 하다시피 하는” “결코 연애가 아니라 하는 것이 가당하리라”는 일종의 ‘사랑론’을 더하고, 형이라는 “잔인무도한 이 주정꾼의 주정받이로 태어난 일종의 장난감”으로 살아야 했고, “성질이 급하고 변덕이 죽 끓듯”해 마치 히스테리 환자 같던 누이의 핍박 속에서 살아야 했던 비참한 처지를 토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변명은 중간에 끊기고 만다. 지병이 악화돼 2회 연재를 끝으로 이 미완의 장편소설은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 따라지>는 유정이 죽기 약 2개월 전 발표한 소설로 ‘주인마누라’ 내외와 그들 집에 세 들어 사는 ‘뻐스걸’ 모녀, ‘톨스토이’ 남매, 그리고 ‘아끼꼬’와 ‘영애’의, 지금의 삶을 기준으로 보면 과장으로 읽힐 수밖에 없는 비루한 삶과 말과 행위가 셋돈 받기라는 한바탕 소동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아끼꼬’에 의해 ‘톨스토이’로 불리는 유정의 삶, 누이의 집에서 마치 기생하듯 살 수밖에 없었던, 하여 온갖 핍박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 김유정의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의 반려>와 ‘반려’ 같은 소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작품 속 ‘톨스토이’에 대한 ‘아끼꼬’의 짝사랑은 인간 김유정의 대리만족처럼 읽히기도 한다. 물론 이 작품의 진정한 의미는 ‘따라지’들의 동병상련, 그 애잔함과 함께 그려지는 삶에의 애정과 유머를 잃지 않은 채 ‘따라지’들의 삶을 그려 보이는 작가 김유정의 따뜻한 시선에 있지만 말이다.
김유정은 ‘새로운 문학의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가’라는 설문에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 정조(情調)를 찾아 쓰는 일”에 둘 것이라 말했다. 그가 말하는 ‘우리 정조’란 흔히 얘기하는, 이제는 구태의연한 규정이 된 ‘한(恨)’ 같은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유머이자 비애고, 비애이자 유머인 아주 묘한 웃음의 세계이다. 비참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해학의 세계다. 죽기 직전, 그가 문우(文友)이자 문학적 후견인이었던 안회남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시 살아’나기 위해 먹겠다며 말한 닭 30마리와 살모사, 구렁이 10여 마리는 인간 김유정의 삶에 대한 절실함의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바로 그 ‘아주 묘한 웃음’인 해학을 마지막까지 잃지 않으려는 작가 김유정의 문학적 농담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김유정에 대한 평가

 김유정문학촌장으로 부임한 다음 거의 매일 선생님 동상 앞에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한 번은 이렇게 여쭌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 <떡>은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파요.” 그러자 선생님께서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게 그 시절 아이들 대하고 바라보는 어른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어요. 우리가 쓰는 소설은 미래의 사람을 위해서도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지요.” 201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중국의 모옌도 우리 문학촌을 방문해 김유정 선생에 대해 “억압받는 민중이 어느 정도까지 극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는가. 당대에 이런 문제를 가장 생생하게 파헤친 작가가 한국의 김유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자신의 삶과 몸이 아플수록 해학은 점점 깊고 넓어져 간 김유정의 작품 세계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_김유정문학촌장 소설가 이순원

 모자를 홱 벗어 던지고 두루마기도 마고자도 민첩하게 턱 벗어 던지고 두 팔 훌떡 부르걷고 주먹으로는 적의 볼따구니를 발길로는 적의 사타구니를 격파하고도 오히려 행유여력에 엉덩방아를 찧고야 그치는 희유의 투사가 있으니 김유정이다.
 _소설가 이상, <김유정> 중에서

 사백 자 원고지 한 장에 오십 전의 원고료를 바라고 그는 피 섞인 침을 뱉어가면서도 아니 쓰지를 못했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쓴 원고의 원고료를 받어가지고 그는 밥을 먹었다. 그러다가 유정은 죽었다. 그러나 이것이 어데 사람이 밥을 먹은 것이냐? 버럿하게 밥이 사람을 잡아먹은 것이지!
 _소설가 채만식, <밥이 사람을 먹다> 중에서

 생각건대 조선의 향토색과 민속을 제멋대로 가장 잘 표현한 작가가 그였으며 이 땅의 언어와 문장이 가지는 고유한 전통에다 제일 곱고 멋진 재조를 부려 완성한 문인이 유정입니다.
 _소설가 안회남, <작가 유정론> 중에서

 김유정의 단편소설들은 우리 옛이야기가 그렇듯 해학적이고 토속적이어서 예리한 현실 비판을 하거나 세련된 형식미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과 줄거리를 음미해보면, 절박하고 잔잔한 애조를 지닌 채로 언제나 낙천적인 웃음을 잃지 않고 있어서 그야말로 ‘조선 백성’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_소설가 황석영,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읽기 5》 중에서

 오랜 세월 김유정에 미쳐 살았다. 그 시절 어떻게 저런 작품을 썼단 말인가. 단연 빼어나고 독특하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 빛이 바래지 않는다. 변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욱 반짝였다. 김유정은 아직도 우리 곁에 ‘영원한 청년 작가’로 살아 있다.
 _소설가 전상국, 《봄.봄》 엮는 말 중에서

 갈 수만 있다면 가난이 릴케의 시처럼 위대한 장미꽃이 되는 불쌍한 가난뱅이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 막다를 골목으로 돌아가서 김유정의 팔엔 의지하며 광명을 찾고 싶다. 그리고 참말로 다시 일어나고 싶다.
 _ 소설가 최인호, 김유정문학촌 방명록 중에서

 작가 김유정은 특유의 토속적이고 질퍽한 어휘, 유머와 풍자적 수법 등으로 지극히 평범한 일상사를 소설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살아나게 해 우리 문학에 ‘혈맥’이 통하게 한다.
 _시인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2》 중에서

 김유정 소설의 미학은 한국의 전통적 토착어의 해학과 고향의식에 있다. 그의 소설에는 도식이나 계몽이 없다. 아마 그것이 이광수, 심훈과는 다른 현대소설의 한 장을 열었다고 보인다.
 _소설가 신경숙, <다시보는 김유정> 중에서

 김유정은 한국문학의 천재이며 창작이나 삶 모두가 나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억압받는 민중이 어느 정도까지 극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는가. 당대에 이러한 문제를 가장 생생하게 파헤친 작가가 김유정이라고 생각한다.
 _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 김유정문학촌 방명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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