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지구에 흩어져 사는 사람들. 각각 어떤 곳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는 타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지도로 옮겨 놓았다. 북극과 남극에서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 환경과 문화, 동식물, 주요 산업들이 실려 있다.
전세계 나라들의 국기, 큰도시들, 수도, 면적, 인구, 문화유적 등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고, 딱딱한 기호대신 작은 부분까지 잘 살아 있는 세밀한 일러스트가 덧입혀져, 지도를 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멋진 그림을 감상한다는 기분이 든다. 작은 그림만으로도 그 나라의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영국 DK사에서 만든 책답게, 유럽이 중심이 오도록 그려졌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지금까지 소외된 지역에 대한 부분도 충실하게 실었다. 다만, 한국에 대한 정보가 티베트나 몽골, 동남 아시아보다 더 적게 다루어져 빈약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아쉽긴 하다.
설명보다는 압축된 기호와 일러스트로 세계 곳곳을 다루고 있으며, 각 나라의 인구, 도시의 크기, 가장 큰 호수, 가장 높은 산 등의 정보를 정확한 숫자와 함께 알려 준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나의 첫 지도책>보다 좀더 높은 연령의 어린이를 위한 지도책으로 정보량 역시 많고 자세하다.
* 본 도서는 2009년 12월 31일자로 출판사명이 "대교베텔스만"에서 "대교출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부 도서의 경우 기존 출판사명으로 배송될 수 있으나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안내 드리며 구매회원님의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