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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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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은행나무 열매
상품요약정보 미야자와 겐지 (지은이),오이카와 겐지 (그림),박종진 (옮긴이)여유당
소비자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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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를 어머니로, 은행을 아이로 의인화하여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순간을 섬세한 언어로 빚어낸 작품!


90여 년 전 어느 가을날, 미야자와 겐지는 노랗게 빛나는 은행나무의 잎과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에서 우리 삶의 통과의례인 ‘자립’의 순간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은행 열매를 아이로, 은행나무를 어머니로 의인화해 은행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는 날의 새벽부터 한낮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과 어머니의 마음을 섬세하고도 명징한 언어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어머니 나무와 이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 ‘홀로서기’의 순간을요.

“오늘, 아이들 모두 한꺼번에 여행을 떠납니다.
어머니는 그것이 너무 슬퍼서 부채 모양 황금 머리카락을
 어제까지 모조리 떨구었습니다."

은행나무에서 싹이 트고 씨가 맺히고 마침내 열매가 익어 나무에서 떨어지는 과정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자라고 때가 되면 독립해야 하는 우리 인생과도 같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빈 가지로 서 있는 어머니 나무는 어떤 심정일까요? 아이들과의 이별이 너무 슬퍼 “황금 머리카락을 모조리을 떨구”고 침묵하지만,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벅찬 감회, 염려와 기대 같은 다양한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할 일을 다 마치고 해님에게 몸을 맡기고 서 있는 어머니 나무. 자연의 순환을 따르며 자기 역할에 충실한 은행나무의 모습은 슬픔을 넘어 숭고함을 안겨 줍니다.

“‘엄마, 안녕.’
 ‘엄마, 안녕.’
아이들은 다 같이 한꺼번에 비처럼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새벽, 올해 태어난 천 명의 은행 아이들은 한꺼번에 잠에서 깨어나 오늘이 바로 여행 떠나는 날이라며 시끌벅적 대화를 나눕니다.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아이들은 준비물을 챙기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거나 사과를 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활기차게 나눕니다. 그러나 생김새가 다른 만큼 천 명의 아이들은 홀로서기를 맞이하는 자세 또한 모두 다릅니다. 엄마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아이, 빨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아이, 황금빛 별이 되고 싶은 아이, 살구나라 공주님을 잡아간 괴물을 물리치고 싶은 아이 등등,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어도 모두 성향이 다르지요. 준비가 덜 되어 있어 안쓰러운 아이도, 의지가 강해 듬직한 아이도 모두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만나고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해님은 타오르는 보석처럼 동쪽 하늘에 걸려
 슬퍼하는 어머니 나무와 여행을 떠난 아이들에게  
 온 힘을 다해 눈부신 빛을 던져 주고 있었습니다.”

한낮, 빛다발이 황금 화살처럼 쏟아지고 북풍이 불어오자, 아이들은 한꺼번에 “비처럼” 뛰어내립니다. 북풍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 언덕은 쓸쓸하지만, “슬퍼하는 어머니 나무와 여행을 떠난 아이들에게 온 힘을 다해 눈부신 빛을 던져 주“는 해님이 있으니, 얼마니 다행인지요. 마치 한 해 동안 수고했으니 이제 올 한 해를 기억에 품고 다음해를 위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어머니 나무를 토닥여 주는 듯합니다. 동시에 아이들 여행길이 춥지 않도록 따스하고 환한 빛을 던져 주며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더 큰 자연의 품이 이들을 안아 줄 것입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섬세하고 투명한 언어,
오이카와 겐지의 단순 경쾌한 그림,
박종진 연구자의 정갈한 우리말의 조화!


사후 90여 년이 지났지만 끝없이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는 시인이자 농업과학자로서 자연 관찰을 좋아했고, 섬세하고 탁월한 언어로 자연 만물과의 교감을 소재로 한 동화도 여럿 남겼습니다. 생전에 동화집 시리즈를 구상한 겐지는 꽃과 새, 나무 등을 주인공으로 한 화조동화집에 단편동화 「은행나무 열매」를 포함할 계획이었으리라 추측하는데(책 말미의 작품 해설 참조), 겐지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과 언어 표현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이러한 언어들은 미야자와 겐지 연구자로서 겐지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박종진 번역가의 해석을 거쳐 정갈하고 투명한 우리말로 되살아났습니다.

겐지는 자연 현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묘사합니다. 차가운 새벽하늘은 “담금질을 해댄 강철 덩어리”로, 동트는 하늘은 “연한 도라지 꽃잎 같은 오묘한 빛”으로, 날이 밝은 하늘은 “하얗게 타오르는” 듯하며, 한낮에 쏟아지는 햇살은 “빛다발”이 “황금 화살”처럼 날아온다고 표현합니다. 또 은행 아이들의 대화는 아이들다운 생각과 상상으로 경쾌하게 이어 나가는 반면, 어머니 은행나무는 “부채 모양 황금 머리카락을 모조리 떨구”고 “죽은 듯이 가만히 서 있”는 모습으로 그 슬픔을 표현합니다.

이렇게 미야가와 겐지가 펼쳐 놓은 세계를 그림작가 오이카와 겐지는 절묘하게 이미지로 구현했습니다. 아이가 그린 듯 간결하고 자유로운 터치로 최대한 색깔을 절제하고 검정, 노랑, 회색을 주조로 이 모든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지요. 밝은 노랑으로 그린 은행 아이들은 표정이 모두 달라 어떤 마음일지 추측하게 하고, 어머니 나무는 검정으로 슬프고도 복잡한 심정을 묵직하게 담았습니다. 또 아이들을 안내하는 북풍도, 이 모두를 비추는 해님도 다정하게 의인화해 홀로 남은 어머니 나무와 자기 길을 가는 은행 아이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90년 전에도 지금도, 다시 90년 뒤에도 독립을 위한 이별과 성장의 통과의례는 이와 같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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