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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번째 노란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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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일곱 번째 노란 벤치
상품요약정보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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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2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눈부시고 아름다운 여름날,
특별한 이웃과 소중한 친구를 안겨 준
나의 일곱 번째 노란 벤치 이야기


아파트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람들,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 얽혀 서사를 이룬다. 큰 사건 없이 일상적인 설정으로도 순진하고 단순한 즐거움을 그려 낸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능청스러운 유머를 구사하며 선택한 인물들을 활용해 섬세함까지 표현해 냈다.
-심사위원: 김경연(아동문학 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한윤섭(동화작가)

2021년 제2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은영의 장편동화 『일곱 번째 노란 벤치』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할머니와 이별한 슬픔을 간직한 지후가 동네 공원의 일곱 번째 노란 벤치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가슴 따뜻한 동화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일상적인 설정으로 순진하고 단순한 즐거움을 그려 낸,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웃은 물론이고, 친구와 가족과도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언택트 시대에, ‘함께하기'의 힘을 선명히 일깨우며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지난여름 할머니와 둘이 앉아 있던 일곱 번째 노란 벤치에 그날도 지후는 혼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저만치서 해적 선장을 닮은 하얀 개 한 마리가 바람을 타듯 훌쩍훌쩍 뛰어와 지후 앞에 멈춰 섰다. 온몸에 웃음을 묻히고서. 그렇게 지후는 봉수를 만나고, 해나를 만나고, 할아버지를 만나 일곱 번째 노란 벤치가 복작대도록 여럿이 나란히 앉아 같은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후는 우연히 봉수와 똑 닮은 강아지를 찾는 전단지를 보게 되는데…….
은영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공감 어린 에피소드를 작품 속 여기저기에 심어 두어, 마치 한 편의 따스하고 잔잔한 단편영화처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불안하고 여린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예리하고 감각적인 문장, 서정적인 묘사을 통해 배어난다.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인 우리의 삶, 그리고 그 자연스러운 흐름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를 탁월한 솜씨로 풀어냈다. 소중한 인연과 아름다운 추억에 관한 선물 같은 책이다.
양 펼침면을 가득 채우는 메 화가의 공원 정경들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앉아 있는 사람과 구도를 바꾸어 가며 비추어, 평범할 수 있는 공원 안의 벤치를 추억이 깃든 특별한 공간으로 조명한다. 또, 본문 속에 삽입된 컷 만화는 캐릭터 각각의 사랑스러움을 편안한 그림체로 극대화해 준다.

● 찬란한 여름빛을 머금은, 진한 여름 향이 물씬 묻어나는,
누군가의 포근한 품을 떠오르게 하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소중한 이를 상실한 아픔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비껴가지 않는다. 그 슬픔의 무게는 어린아이가 혼자서 오롯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벅찬 인생의 사건일 것이다. 그렇기에 열한 살의 지후는 겉으로 보기엔 절제된 행동으로 여느 장난기 많은 또래 아이들보다 얼핏 의젓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지후를 가만 들여다보면 아물지 못한 상처에 어쩔 줄 몰라 하는 필사적인 어린아이의 모습이 비친다. 자꾸만 손톱을 물어뜯고 이불에 오줌을 누기도 하며 불안과 외로움의 흔적을 끊임없이 드러낸다.
이별, 상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었지만, 작품의 분위기는 전혀 어둡거나 막막하지 않다. 오히려 작품 속에는 찬란하고 따스하게 내리비추는 햇살이 온통 물들어 있다. 할머니와 함께 요란하게 울어 대는 매미 소리를 들었던 기억, 세상 그 누구보다 강인해 보였던 할머니의 모습, 어렴풋이 잠든 지후의 등을 다정히 쓸어내리며 “작고 여려 보이지만, 사실, 속이 깊고 강한 아이야. 그러니 걱정할 필요가 없어.”라며 지후의 마음속에 메아리처럼 머무르게 된 한마디를 속삭이던 할머니를 지후는 계속해서 기억하고 추억한다.

할머니는 걸음을 뚝 멈추고는,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점점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할머니는 가슴 속 깊이 숨을 들이켜고 있었다. 마치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름 향기를, 치열하게 우는 여름 소리를 모두 빨아들이기라도 할 것처럼. -본문에서

계절이 한 차례 돌아, 열한 살이 된 지후는 자연스레 새로이 찾아든 인연들과 관계를 맺으며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의 귀중함을 깨달아 간다. 당차고 똑 부러진 친구 해나와 같은 벤치에 앉아 다리를 까닥거리며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는가 하면, 사람을 잘 따르는 애교 넘치는 개 봉수와 공원 한 바퀴를 신나게 뛰어다닌다. 지난여름 할머니와 쌓은 소중한 추억 위에 또 한 겹 덧대어 여름날의 반짝이는 추억을 쌓아 나간다. 누군가의 시간이 멈추었다고 해서, 그와 함께했던 추억마저 바래져 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아프고도 아름답게 쌓여 간 추억과 사랑의 기억들을 간직한 채 흘러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지 생각하게 한다.

●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의 관계,
모든 것이 이어져 있다는 낯선 감각의 깨달음


‘나는 어떤 사람들과 이어져 있을까?’, ‘나를 통해 또 어떤 사람들이 이어질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 서로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선한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과 몸짓을 보게 됩니다. 그 순간 가슴 한편이 따스해져 옴을 느낍니다. 그 사람들의 존재만으로도 따스해집니다. 우리는 이어져 있으니까요. 그 온기 속에서 아이들이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지후는 우연히 봉수와 똑 닮은 사진 아래 ‘쉬리를 찾습니다. 아이가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보게 된다. 지후는 마음속에 무거운 짐을 인 듯 ‘봉수가 쉬리면 어떡하지? 할아버지의 개가 아니라면? 봉수마저 가 버린다고?’ 하는 걱정들로 속이 울렁일 만큼 위태롭게 흔들린다. 마침내 지후는 험상궂은 개장수에 맞서 덜덜 떨면서도 봉수가 쉬리라고 큰 목소리로 외치며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를 용감하게 지켜 낸다. 공원을 산책하던 익숙하지만 모르는 얼굴들도 용기를 낸 지후 옆에 서서 힘을 보태 준다. 작품의 배경이 된 공원에서 은영 작가가 실제로 맞닥뜨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해당 장면은 이야기의 절정을 장식하며, 우리 곁을 스치듯 지나갔던 사람들을 저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안고 사는 고유한 인물로 드러내 보인다.
작품 속에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온전히 선하거나 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어딘가 완벽하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을 비추면서 오히려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생동감이 돋보이게 된다. 개똥을 치우지 않고 가려고 한 치와와 아줌마, 떨어뜨린 돈을 건네받고도 고맙단 인사 한마디 없이 휙 지나간 검정 모자 아저씨,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기만 하면 지후를 기죽게 하는 18층 아줌마 등의 설정은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한다. 이후에 검정 모자 아저씨가 말하기를 꺼리게 된 사연부터 18층 아줌마가 해나에게는 둘도 없는 멋진 담임 선생님이었단 사실을 드러내며 어느 누구도 단편적인 모습만 가진 것이 아니라는 잊기 쉬운 사실을, 눈에 비치는 한 사람의 단면은 처한 상황에 따른 것이거나 간직한 사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은근슬쩍 보여 준다.
내가 모르는 수많은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한 차원 높은 생각은 살아가면서 우리가 조금 더 다정해야 할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 준다. 한차례 열병을 치르고 난 뒤, 공원과 벤치를 매개로 이어져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지후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상실의 아픔을 꿋꿋이 지나온 지후 앞에는 이전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겠지만, 곁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이어 가는 것 자체가 지닌 크나큰 힘은 변치 않고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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